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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억대 뇌물' 이명박 구속기소…전직 대통령 네 번째 04-09 17:49


[앵커]


110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로써 이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네 번째로, 형사사건 피고인으로 추락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 만기 하루를 남기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다스와 이 전 대통령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지 약 3개월 만입니다.


검찰은 적용한 혐의는 모두 16가지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다스 실소유주로 결론 짓고 비자금 횡령 등에 가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과 국정원 자금 수수, 공직임명 대가 등으로 돈을 받은 부분은 뇌물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다스에서 모인 비자금이나 기업인 등으로부터 받은 뇌물은 정치자금이나 대선자금, 자녀 생활비와 보험료, 차명 부동산 관리비 등으로 쓰여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과거 내곡동 사저 의혹 수사 당시 출처가 명확치 않았던 '벽장 속 6억원'의 자금 출처는 김윤옥 여사라는 것도 수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옥중조사를 전면 거부하면서 조사하지 못한 일부 특활비 자금 상납 등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보강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이 전 대통령 범행에 가담한 일가 등 관계자들 역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재판은 수사 검사를 중심으로 공판팀이 꾸려집니다.

<한동훈 /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찰은 공소유지 전담팀을 구성하여 죄에 합당한 판결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퇴임 5년 만에 형사사건의 피고인으로 추락한 이 전 대통령, 부패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되며 헌정사의 비극으로 남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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