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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영화제에 한국영화 상영 시작…한한령 후 처음 04-08 11:01


[앵커]

제8회 베이징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들이 중국 베이징 시내 영화관에서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며 2년 여 만에 한국영화가 상영되면서, 사드 갈등으로 내려진 한한령이 해제됐다는 기대감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중국에 한한령이 내려진 뒤 처음으로 한국영화가 중국에서 상영됐습니다.

베이징 현지 영화계에 따르면, 6일부터 베이징영화제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를 시작으로, 일본 강점기 징용 조선인들의 강제노역을 다룬 영화 '군함도' 등 한국영화 7편이 차례로 베이징 영화팬들을 만납니다.

이번 상영은 이달 15일 개막하는 베이징영화제를 앞두고 진행되는 사전 상영으로, 한 편당 2∼3회 씩 상영됩니다.

지난해 베이징영화제에서는 사드 갈등이 불거지면서 한국영화는 단 한편도 걸리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한한령이 한층 누그러진 셈입니다.

2년여 만에 한국영화가 중국에서 상영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웨이보에서 박해진·오연서 주연의 영화 '치즈 인 더 트랩' 방영이 확정되는가 하면, 항저우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한국관 개관 허가가 떨어지는 등 한중 문화 교류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베이징 영화계 관계자는 "일본 강점기 시기를 다룬 군함도의 경우는 이미 표가 전부 매진됐고, 나머지 작품들도 대부분 표가 판매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한한령이 완전히 해제 국면에 들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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