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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프로야구 3경기 취소…역대 최초 04-07 09:41


[앵커]

미세먼지 수치가 위험수위로 치닫자 서울과 인천,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3경기가 취소됐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경기가 취소된 것은 프로야구 출범 후 37년만에 처음입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을 덮친 자욱한 미세먼지로 프로야구 경기까지 취소됐습니다.

오후 6시 30분 시작 예정이었던 두산과 NC의 서울 잠실 경기는 시작 한 시간 전 취소가 결정됐습니다.

잠실구장이 있는 서울 송파구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6시 기준 426㎍/㎥로 측정됐습니다.

이어 미세먼지 농도 291㎍/㎥인 수원의 kt와 한화 경기, 306㎍/㎥인 인천의 SK와 삼성 경기도 연달아 취소됐습니다.

경기가 취소된 세 구장의 미세먼지 농도는 150㎍/㎥ 기준인 주의보는 물론이고, 300㎍/㎥의 경보 기준치도 넘어서거나 육박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던 선수들은 철수했고, 관중들도 입장료를 환불받고 돌아갔습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이후 미세먼지가 심해 경기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O리그 규정은 비 뿐 아니라 강풍과 폭염, 미세먼지 주의보 등이 발령됐을 때에도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KBO는 늦은 저녁까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확인돼 팬들과 선수단의 건강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와 부산 사직구장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지만, 경기 진행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돼 예정대로 경기가 열렸습니다.

광주에서는 KIA가 넥센을 11대5로 제압했고, 부산에서는 홈런 5방을 폭발한 LG가 롯데를 14대6으로 완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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