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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정보 질 낮은데"…항공사, 기습 인상에 반발 04-01 11:38


[앵커]


항공기가 뜨고 내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기상정보인데요.

기상청이 국제선 항공기에 부과하는 기상정보 사용료를 두 배 올리기로 하자 항공사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선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할 때마다 부과되는 항공기상이용료.

편당 6천170원이었던 요금이 오는 5월부터 1만1천400원으로 85% 인상됩니다.

항공사마다 2억~3억원씩 오르는데 예전과 달리 반발이 거셉니다.

기상청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반대에도 기습 인상한데다 이 정보가 사실상 도움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김광옥 / 한국항공협회 기획정책실장> "항공기상 서비스의 질이 항공사 기대치에 한참 못미쳐 항공사들이 해외 기상전문업체 정보를 이용하는 상황에서 사용료만 대폭 인상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

기상청은 그동안 물가상승률 분만 반영하다 이번에 국회와 감사원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화했다는 입장입니다.

14억원이던 징수금액은 27억원으로 높아졌지만 문제는 외국 항공사들을 어떻게 납득시킬지 여부입니다.

기상정보 제공은 의무사항으로 대부분 항행정보서비스 이용료에 포함돼 있는데 추가로 요금을 부과하는 나라는 호주와 북한 등 11개국에 불과합니다.

<하수동 / 항공대 교수> "그것은 전세계가 다 무료예요. 그런 자료는 보편적으로 제공하도록 돼 있는 것입니다. 그것(기상청 정보)을 보고 항공사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기에는 아주 부족한 자료죠."

기상청은 운용 상황을 살핀 뒤 향후 국내선까지 확대해 적용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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