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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세먼지 중국 요인 있다"…발언 배경과 의미는? 04-01 10:29


[앵커]

최근 한반도는 역대 최악의 초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어제(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정치국 위원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런 중국발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는데요.

대통령 발언의 배경과 의미를 김동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국내 초미세먼지 발생 연관성을 따질 때 항상 거론되는 중국.

국내 오염에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0에서 50%, 심할 때는 80%까지도 될 수 있다고 환경부는 추정합니다.

그러나 과학적 입증이 어렵다며 중국은 미세먼지 대응에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해 왔습니다.


최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한반도 미세먼지의 일부가 중국산 임을 처음 입증해 냈습니다.

또 한주 내내 최악의 먼지 오염이 이어지자 정부가 나서서 중국 측에 강하게 항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커졌습니다.

청와대 국민 청원은 20만 명을 돌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위원과 만나 "국내 뿐 아니라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한중 간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우리 국민 사이에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양 위원은 한중환경협력센터를 출범시켜 공동으로 노력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동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최근 중국발 먼지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하고 있음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중국의 협력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커 보입니다.

환경협력센터 설립이 그간 미온적으로 진행되어 온 자료 공유와 공동 연구를 넘어서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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