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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게임 앞두고 북핵 해법 논의 활발…문 대통령 선택은 04-01 10:18


[앵커]

이제 오늘부터 4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본궤도에 접어듭니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외교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인데요.

다양한 해법이 거론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선택할 카드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의 관건은 단연 비핵화 합의로 미국이 수용가능한 수준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부가 해법을 고심하는 가운데 과거 미국과 다른나라 사이에 체결됐던 합의들이 모델로 제시되고 있는데 완전한 핵폐기가 선행된 후 국교를 맺은 '리비아식 해법'은 현재 미국의 입장과 가장 가까운 안으로 꼽힙니다.

이란식 해법은 핵폐기 이행 단계마다 보상이 이뤄지는 방식으로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밝힌 단계적 조치와 궤를 같이 합니다.

과거 청와대는 단칼에 매듭을 끊듯 비핵화 문제가 풀리면 작은 문제는 한꺼번에 풀릴 것이라며 '고르디우스 매듭'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최근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말해 일괄타결에서 단계적해결로 기류가 바뀐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는데 원칙엔 변함이 없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핵 문제는 과거보다 훨씬 고도화되고 어려워졌습니다.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형식상으로는 정상 간 일괄타결을 원칙으로 하되 실제적 조치는 단계적으로 밟아나갈 수 밖에 없는만큼 리비아식이든 이란식이든 큰틀에서는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리비아식 타결도 핵폐기 후 수교가 이뤄졌다는 점이 부각되지만 5년에 걸쳐 서서히 경제 제재해제와 관계개선이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양 정상이 서로를 신뢰하게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핵폐기 이행과 보상의 접점을 찾아내는 것이 난제를 풀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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