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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여관 화재 사망자 3명 모녀지간…방화범 영장심사 01-21 16:56


[앵커]

서울 종로구 여관 화재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은 모녀지간으로, 한 방에 투숙했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0대 방화범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됩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여관에 불을 낸 혐의로 체포된 53살 유모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유 모 씨> "(피해자 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왜 불을 왜 지르신 겁니까?)…(본인 가족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유씨는 여관 주인이 성매매 여성을 불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해 뿌린 뒤 불을 내 5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방화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유씨의 구속 여부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오늘 밤 결정됩니다.

사망자들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경찰은 그 중 3명은 모녀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감식에서 확인한 소지품을 통해 105호에서 발견된 3명은 34살 박모씨와 14살, 11살의 딸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관주인은 경찰에 이들이 장기투숙이 아닌 하루 숙박을 위해 여관을 찾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5명 모두에 대한 부검 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휘발유를 담을 용기를 준비한 점과 주유소의 위치를 미리 알고 있던 점으로 미루어 유씨의 진술대로 방화가 우발적이었는 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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