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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통화스와프 체결…한도ㆍ만기 없는 파격조건

11-16 22:23


[앵커]

20년 전 외환위기처럼 외환이 고갈됐을 때 우리 원화를 맡기고 상대국 돈을 빌려오는 협정을 통화스와프입니다.

빌려오는 돈이 널리 통용되는 기축통화일수록 든든한 보험이 되는 건데요.

우리나라가 주요 통화국인 캐나다와 만기도 한도도 없는 통화스와프를 전격 체결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습니다.

지난 3월 우리측 제안으로 협의를 시작했는데 8달만에 만기도, 한도도 없는 파격적 조건으로 체결된 겁니다.

이번 협정으로 우리나라는 외환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비상시 원화를 맡기고 그만큼 캐나다 달러를 빌려올 수 있게 됐습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위기 발생시 활용 가능한 가장 강력한 외환 부문 안전판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캐나다는 3대 국제신용평가사 국가신용등급이 모두 최상급인 AAA입니다.

캐나다 달러는 세계 외환시장 외환거래 규모도 6위로 미국 달러, 일본 엔화 등과 함께 사실상 기축통화로 인정받습니다.

이 때문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번 협정이 2008년 체결했던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이후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G7의 일원인 캐나다가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맺은 나라는 미국, 유럽 등 5개 기축통화국과 중국뿐이란 점에서 한국의 신인도 제고에도 큰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동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요 선진국 중 하나인 캐나다가 경제·금융시장의 안정성 측면에서 우리나라를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했음을 의미합니다."

중국과의 560억 달러를 포함해 모두 1천200억 달러 규모인 기존 통화스와프에 캐나다와의 무기한, 무제한 통화스와프까지 체결되면서 한국의 외환방어막은 더 든든해지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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