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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힐러리 수사 촉구…'러시아 특검'에 메시지? 10-31 10:27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각종 혐의를 거론하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뮬러 특검팀의 첫 기소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국면 전환을 꾀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맞붙었던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후보의 각종 의혹 및 비리 혐의를 공론화하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대선이 마무리된 지 1년 가까이 된 뒤늦은 시점에, 그것도 대선의 승자가 패자의 불법 행위를 거론하고 나선 건 매우 이례적으로 읽힙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용하는 정치적 소통 창구인 트위터에 무려 5건의 게시글을 연거푸 올리며 전방위 공세를 폈습니다.

클린턴 측이 1천200만 달러를 들여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가 내통했다는 내용의 가짜 '트럼프 X파일'을 만들었고, 러시아와 우라늄 채굴권 거래를 했으며, 또 장관 시절 개인계정 이메일 3만 3천여건을 삭제했다는 등 공세의 고삐를 죄었습니다.

이는 임박한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러시아의 대선 개입 수사 관련 기소 발표를 앞두고 그가 모종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그는 앞서 제기한 의혹들이 제대로 조사되지 않아 공화당 의원들이 분노하며 단결하고 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특검 발표를 앞둔 물타기, 특검팀의 수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보수성향 폭스뉴스는 주요 진행자들의 입을 통해 클린턴 전 후보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트럼프에 힘을 실었습니다.

클린턴 전 후보는 이에 대해 폭스뉴스가 자신을 탄핵하는데 불균형적으로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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