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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보류 10-31 08:13


[앵커]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죠,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보류됐습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위안부 기록물 등재를 막기 위해 온갖 외교전을 펼쳐왔는데요.

끝내 일본 정부의 저지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국가를 초월해 세계사와 세계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준 자료 등이 등재 대상이 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9개국이 공동으로 신청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보류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어 위안부 기록물의 가치를 심사했습니다.

위안부 기록물은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서 발언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상 규명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유일하고 대체 불가능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유네스코 분담금 납부 거부를 무기로 내세워 유네스코를 압박한 일본 정부의 저지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여기에 유네스코는 이해 당사국 간 역사 인식이 다를 경우 심사를 보류한다는 내년도 개혁안을 앞당겨 적용해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앞서 중국은 2015년 단독으로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를 신청했다가 다른 피해국과의 공동 등재를 권고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8개국 14개 단체로 구성된 국제연대위원회와 영국 런던 임페리얼 전쟁박물관이 '일본군 위안부의 목소리'라는 명칭으로 지난해 등재를 재신청했습니다.

위안부 기록물은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상세히 알려주는 피해자의 증언 기록을 비롯해 위안부 운영 사실을 증명할 사료 등 2천744건으로 구성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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