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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4조원 차명계좌, 삼성증권ㆍ우리은행에 집중 10-30 21:31

[뉴스리뷰]

[앵커]

2008년 삼성특검 결과 드러난 이건희 삼성 회장의 4조4천억원 규모 차명계좌에 대해 금융당국이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그런데 발견된 1천개가 넘는 차명계좌 다수는 삼성증권과 우리은행에 집중 개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불법 차명계좌가 집중적으로 개설된 금융사는 삼성증권과 우리은행이었습니다.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계열사와 주거래은행에 대부분 있었던 것입니다.

2008년 조준웅 삼성 특검이 발견한 삼성 임직원 명의의 차명계좌 1천199개 중 100여 개를 빼고 10개 금융사에 개설된 1천21개가 실명확인 의무를 위반한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담긴 내용입니다.

증권 계좌 대부분인 79%, 756개는 삼성증권에서 개설된 것이었습니다.

이어 신한증권, 한국투자증권 순이었습니다.

은행 계좌는 우리은행이 약 83%인 53개를 차지했고 하나은행이 10개, 신한은행이 1개였습니다.

여러 증권사와 은행에 돌아가면서 만들어지던 차명계좌는 2003년을 기점으로 삼성증권과 우리은행에 집중적으로 개설됐습니다.

특히 2004년 삼성증권에 개설된 차명계좌만 141개로, 전체 차명계좌의 13.8%가 몰려있었습니다.

박 의원은 이를 근거로 이 회장 차명재산 중 삼성생명 차명주식과 삼성전자 차명주식은 삼성증권에 개설한 차명계좌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장 차명계좌의 연도별, 금융기관별 세부내역이 드러나면서 정부도 이에 대한 소득세 등 과세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세법상 명의신탁 재산은 차명재산 실소유주가 명의인에게 주식을 증여한 것으로 본다며 증여세도 매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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