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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파행 진앙' 과방위서 한국당 복귀 놓고 신경전 10-30 14:38


[앵커]

방문진 이사 선임에 반발해 국정감사를 보이콧해온 자유한국당이 오늘 국감에 복귀했습니다.

나흘 만에 국회가 정상화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국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자유한국당이 국감에 복귀했습니다.

지난 26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에 반발해 보이콧을 시작한 지 나흘 만입니다.

정우택 원내대표가 오늘 의원총회에서 "국감을 원만하게 마무리한 뒤 강력한 원내 투쟁으로 우리 주장을 관철하자"고 제안했고 의원들이 '조건없는 복귀'에 뜻을 모았습니다.

의총을 끝낸 정 원내대표는 "보이콧은 방송장악 음모에 대한 최소한의 항의였다"며 "국감을 재개하고 대여투쟁 강도를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과 예산 국회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보이콧을 유지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교섭단체들은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하면서도 일각에서는 '명분없는 보이콧 끝에 백기투항한 것'이라는 비판도 내놨습니다.

한국당은 보이콧은 풀지만 대여 투쟁 모드는 유지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영방송이 사망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오늘부터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를 맨 상복차림으로 의사 일정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국감이 정상화되기는 했지만 일부 상임위는 한때 또 파행했다고요?

[기자]


네. 12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정상화됐지만 신경전은 여전합니다.

특히 한국당 보이콧 사태의 진앙지나 마찬가지인 과방위에서는 날선 공방이 오갔습니다.

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일언반구 통보 없이 위원장까지 자리를 비우고 보이콧했다"며 한국당을 비판했고 한국당 간사인 박대출 의원은 "방문진과 방통위는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하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교부에 대한 감사가 열린 외통위에서는 정부가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된 유엔 결의안에 일부 기권한 것과 관련해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민주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은 "박근혜 정부 때도 기권했다"면서 "결의안 기권은 일본이 원폭 피해국이라는 점이 지나치게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정부 입장을 옹호했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북한 눈치보기"라며 "기권 결정 과정에 대해 규명하지 않는다면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낼 수 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문체부에 대한 교문위 국감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불출석한 것을 두고 공방이 벌어져 한때 파행을 겪었습니다.


한편 잠시 후 과방위 국감에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이 이례적으로 증인으로 나와 네이버의 시장 독점과 기사 재배치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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