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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아시아 핵무장론 확산…트럼프 순방 고비" 10-30 09:20


[앵커]

북핵 위협으로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핵무장론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음달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이 핵확산 움직임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핵무기 역량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역내 국가들의 군사적 계산이 엉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이 지역 핵확산을 억제해온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신문은 '미국이 북한 마시일로부터 로스엔젤레스나 워싱턴DC를 지키기 위해 동맹국들을 보호하는 데 주저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기저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인 60%가 핵무기 개발에 찬성하고 70%가 미군의 전술핵 재배치를 원한다는 설문 결과를 전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직 핵무장론이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과 북한이 동시에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다면 여론은 급속히 뒤집힐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기술적으로는 핵무기를 개발할 능력이 있는 국가라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찰스 D. 퍼거슨 미국과학자연맹 회장은 '한국이 원자로 24기와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엄청난 사용후 연료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4천300개 이상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아울러 북핵 위협은 한국과 일본을 넘어 대만과 호주, 베트남 등에서도 연쇄적으로 핵무장론을 촉발할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키신저 전 국무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갖고 있으면 핵무기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다음달 한·중·일 등 아시아를 순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아시아각국의 공통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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