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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순항' 박근혜 '난항'…40년지기 재판 제각각 10-30 07:39


[앵커]


국정농단 사건의 두 축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는 그동안 같은 법정, 피고인석에 나란히 앉아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1심 선고를 앞두고 두 사람의 재판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비선 실세'이자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는 1년전 귀국과 동시에 긴급체포된 뒤 구속됐고 곧이어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뇌물죄가 적용됐고,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 등도 인정됐습니다.

학사비리는 이미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고 다음달 14일이면 항소심 선고도 내려집니다.

한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된 최씨는 다음달 20일이면 다시 구속기한이 끝나는데, 검찰이 또다시 기한 연장 카드를 꺼내들지, 재판부가 선고에 보다 속도를 낼지, 최 씨의 운명은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반면 '40년지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앞날은 예측 자체가 어렵습니다.

구속연장 결정을 두고 재판부를 향해 '정치보복' 이라며 불만을 터뜨린 뒤엔 아예 재판을 거부했습니다.

변호인단까지 사임하자 법원은 하는 수 없이 5명의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지만, 재판 정상화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변호인 접견 거부에, 재판 불출석 상황이 지속된다면 강제구인이나 혹은 피고인석을 비워둔 채 재판을 강행할 수도 있는데, 어느 것 하나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2일과 3일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채 최 씨의 재판을 열고 향후 재판일정을 밝힐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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