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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노래홀 살인범, 17살때도 폭행치사…희생자만 벌써 3명째 10-25 21:45

[뉴스리뷰]

[앵커]

출소한 지 얼마안 된 50대가 광주 노래홀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또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이 남성에 의해 그동안 목숨을 잃은 피해자가 3명이나 됩니다.

반복 살인으로 매년 50여 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합니다.

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노래홀에서 흉기로 손님을 살해한 50살 장 모 씨.

장씨에 의해 목숨을 잃은 피해자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지난 2005년에는 광주의 한 술집에서 44살 여주인을 목 졸라 살해했습니다.

자는 자신을 깨웠다는 이유였습니다.

당시 12년형을 선고받은 장 씨는 지난 5월 출소했습니다.

장 씨는 17살 때도 행인을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형사사법시스템이라고 하면 경찰, 법원, 교정, 보호 관찰 이렇게 이뤄진다고 통상 이야기하거든요. 이 한국 형사사법시스템의, 범죄 악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리부실, 총체적 부실이다…"

반복 살인은 비단 장 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살인 혐의로 15년 복역 후 출소한 59살 홍 모 씨도 작년 10월 무고한 시민 2명을 또다시 해쳤습니다.

법원은 홍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 재범 가능성을 없애는 게 옳다"고 판시하며, "이번 사건은 형사정책과 제도의 실패라는 관점에서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매년 출소하는 살인 전과자는 약 1천명.

이 가운데 5.5%에 이르는 55명이 다시 반복 살인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허경미 /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인간성을 회복시켜주는 거죠. 어렵더라도 교정 처우를 우리가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좀 더 개발하고 시간을 들이고, 이러는 거죠."

형사사법시스템을 점검하고 교화와 사회에서의 관리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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