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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검찰서도 혐의 대부분 인정…경찰 "딸 영장 재신청" 10-25 21:31

[뉴스리뷰]

[앵커]


여중생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검찰 조사에서도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온 딸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이영학이 검찰 조사에서도 범행 동기와 경위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북부지검 관계자는 "이영학이 김 모 양 살인과 시신 유기 뿐 아니라 의도적으로 유인해 추행했다는 부분까지 모두 인정했다"면서 "경찰 조사 내용이나 사실관계를 전반적으로 시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영학은 검찰 조사에서 딸에게 '엄마 역할이 필요하다'며 김 양을 데리고 오라고 했던 부분도 인정했습니다.

지난 20일 1차 구속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한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한 검찰은 2차 구속 만료 시점인 다음 달 1일까지 이영학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한편, 서울 중랑경찰서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하던 이영학의 딸 이 모 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주거환경 조사 그리고 심리상태 등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면서 "증거인멸 우려와 범죄 혐의의 상당성 및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앞서 경찰이 이 양의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소년법상 소년에 대한 구속영장은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발부하지 못한다"면서 한차례 기각했습니다.

이 양은 친구인 김 양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하고 이영학과 함께 사체를 유기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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