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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선 변호인 5명 선정…재판 파행 당분간 지속 10-25 19:34


[앵커]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거부한지 9일만에 변호를 맡을 국선 변호인 5명이 정해졌습니다.

하지만 당장 재판이 정상화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부당한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하며 재판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재판부가 양심에 따라 재판을 할거라는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향후 재판은 재판부의 뜻에 맡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단도 전원 사임계를 냈습니다.

그렇게 재판이 파행된지 9일만에 법원은 박 전 대통령 재판을 맡을 국선 변호인 5명을 선정했습니다.

재판부는 "12만 쪽이 넘는 수사 기록과 법원의 공판 기록과 사실관계 파악이 필요하다"며 여러 명의 변호인을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선정된 변호사들은 경력이 6년차부터 31년차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력과 희망 여부 등이 반영됐다고 법원은 밝혔습니다.

다만, 과도한 신상털기와 억측 우려, 또 충실한 재판 준비 등을 위해 구체적인 신상은 재판 시작 전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변호인들은 사건기록 복사와 내용 파악에 나설 예정이지만, 당장 재판이 정상화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재판 거부를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이 이들 변호인들의 접견을 허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여섯달 동안 쉼없이 이어졌던 재판 기록을 검토하는데 만만치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끝내 재판 출석을 거부할 경우엔, 피고인 없는 이른바 '궐석재판'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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