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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다음달 선고…국정농단 공범 먼저 결론 10-25 19:32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을 맡을 국선 변호인은 선정됐지만 재판이 재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법원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시작으로 그동안 재판을 받아온 국정농단 공범들을 먼저 선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5개월여 만에 열린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재판에서,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비밀 문건을 유출해 국정을 농단했고, 이로 인해 국정에 대한 신뢰가 뿌리채 흔들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재판을 지켜보던 정 전 비서관은 최후 진술을 통해 심경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실수들이 있었다며 문건 유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우리 정치사에서 박 전 대통령 만큼 비극적인 사람이 또 있겠느냐며 잘 모시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자책했습니다.

나라를 위해 열심히 한 일이 최 씨의 행동과 연계돼 여기까지 와 통탄스럽지만 이 또한 운명으로 받아들인다고도 했습니다.

법원은 정 전 비서관에 대해 다음달 선고하기로 하면서 재판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재판부는 당초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선고하기로 했지만 심리 경과에 비춰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혐의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심리가 어느정도 진행된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재판을 받아온 차은택 씨,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다음달 선고하기로 했습니다.

구속 만기를 앞둔 공범들의 선고 결과는 박 전 대통령 죗값을 미리 엿볼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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