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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죽의 장막' 후계구도…장기집권 모색하나 10-25 19:30


[앵커]

시진핑 주석을 전면에 내세우고 출범한 집권 2기 체제의 면면을 살펴보면, 후계자로 거론돼왔던 차세대 지도자들이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후계자로 예측됐던 천민얼과 후춘화는 정치국원으로 머무는데 그쳤는데요.

이는 시 주석이 당내 불문율인 전통을 깨고, 차기 후계자 지명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일각에선 시진핑 시대가 앞으로 10년 이상 장기화할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중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상무위원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돼온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 충칭시 서기는 결국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들은 시 주석의 공식 후계자로 부각되며 서로 경쟁해온 사이.

이들이 동시에 공식 후계자 지위에 오르지 못한 건 그간의 권력 승계와 지도체제 유지 관행을 깬 파격이어서 주목됩니다.

중국에선 그간 집단 지도체제를 유지하면서 이른바 격대지정, 즉 당대의 최고 권력자가 차차기 지도자를 낙점하는 관례가 지켜져 왔습니다.


이에 따라 덩샤오핑이 미리 장쩌민 후계자로 후진타오를, 또 후진타오가 시 주석의 후계자로 후춘화, 쑨정차이를 지정했습니다.

그러나 시 주석 체제에 들어서 쑨정차이 전 서기는 지난 7월 부패 혐의로 낙마했고, 이번에 후춘화도 상무위원에 진입하지 못해 권력 승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새로운 상무위원 면면은 시 주석 1인체제 강화와 함께 3연임에 대한 의지까지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5인의 정치국원에는 포함된 후춘화, 천민얼 두 사람은 치열한 충성 경쟁을 통해 후계자 지명을 받을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들은 나아가 여차하면 3연임에 나서려는 시 주석과 측근 세력들의 견제 또한 넘어서야 하는 험로를 헤쳐나가야 합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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