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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성폭행 혐의 이영학 계부 숨진 채 발견…3차소환 압박감 느낀 듯 10-25 19:27


[앵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 가운데는 그의 아내 최 모 씨 사망원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최 씨는 숨지기 직전 이영학의 의붓아버지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는데요.

경찰의 3차 소환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이영학의 의붓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25일 오후 1시 30분쯤 이영학의 의붓아버지인 60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원도 영월에 있는 집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맨 채였습니다.

A씨의 상의 안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누명을 벗겨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며느리이자 이영학의 아내인 최 모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세 번째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A씨의 성폭행 혐의는 지난달 1일 최 씨가 경찰에 그를 고소하면서 알려졌습니다.

고소장에서 최 씨는 2009년 3월 초부터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성폭행 과정에서 총기 위협까지 있었다'고 했습니다.

나흘 뒤에는 추가 피해도 신고했습니다.

조사 결과 경찰이 채취한 성폭행 관련 DNA 증거물은 A씨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최 씨는 추가 피해를 신고한 바로 다음 날 자신의 집 5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최 씨가 숨지자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총기 5정을 압수했는데 이 중 2정은 불법 총기였습니다.

A씨는 지난달 5일과 이달 12일 이뤄진 두 차례 소환조사에서 성관계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총기 위협 같은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4일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벌인 경찰은 25일 오후 2시 A씨를 3차 소환해 미흡한 진술을 보강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3차 소환을 앞두고 심적 부담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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