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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선희 국장, 러시아 핵비확산회의서 대미 비판 공세 10-22 10:31


[앵커]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 핵비확산회의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이 미국에 대한 비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변하지 않는 한 핵 개발을 계속할 것이며 6자회담에도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유철종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은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이튿날에도 '한반도 긴장완화'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최 국장은 "그동안 미국과 양자, 4자, 6자 등 다양한 형식의 협상 노력을 기울였지만 허사였다"면서 "이 때문에 북한이 핵 보유라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고 회의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최 국장은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고 북한과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북한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북한을 압살하고 붕괴시키려고 시도하는 나라는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과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6자회담에도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대됐던 남북한 또는 북미 당국자 간 회동이나 북한 대표와 전직 미국 관료들과의 1.5 트랙 접촉은 끝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최 국장이 접촉을 거부했으며 아직 북한이 대화에 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국장은 회의가 끝난 뒤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한반도 문제 담당 특임대사와만 짧게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 한반도 문제 담당 러시아 특임대사> "언제 최 국장이 다시 러시아를 방문할지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녀도 (언제 올지) 아직은 모르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유철종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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