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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출격 '죽음의 백조'…시민 앞 위용 과시 10-22 09:41


[앵커]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자산, B-1B 랜서 폭격기가 열흘여 만에 다시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습니다.

우리 공군과 가상 미사일 발사 훈련을 한 뒤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가 열리는 서울공항에 나타나 시민들 앞에서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 두 대의 호위를 받으며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상공에 진입합니다.

굉음을 내며 시민들 앞에 나타난 B-1B 편대.

위용을 과시하며 선회 비행을 이어갑니다.

잠시 뒤 이번에는 홀로 등장한 '죽음의 백조'.

우아한 백조를 닮았지만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B-1B는 이전보다 더욱 고도를 낮춰 서울공항 상공을 날았습니다.

B-1B는 10분 가까이 서울 국제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ADEX 행사장에 온 관객들에게 비행 모습을 선보인 뒤 고도를 높이며 서서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B-1B의 비행 모습이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석철 / ADEX 운영본부장> "한미 관계의 돈독함, 동맹관계를 과시하는 계기가 됐고 대북, 북한 대상으로 간접적인 압박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떠난 B-1B는 우리 공군의 F-15K 두 대와 함께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가상 공대지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B-1B의 한반도 출격은 지난 10일 밤 동해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한 이후 열하루 만입니다.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인 B-1B는 유사시 괌 기지에서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이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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