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홍준표 '보수통합' 속도전…친박 어디로? 10-22 09:34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과 함께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통합에 걸림돌이 된 듯한 친박계로서는 막다른 길목에 놓인 형국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하면서 보수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주택 / 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 "결국 보수진영을 좀 더 보강한다고 할까요. 그렇게 하려면 이런 방법밖에 없다, 이렇게 판단이 됐습니다."

통합 선봉에 선 홍준표 대표는 연일 강공입니다.

"박근혜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동정심만으로는 보수 우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친박계 좌장 서청원ㆍ최경환 의원에 대한 제명도 결정했는데 예상보다 반발이 거셉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출당 요구는 정치적 패륜행위"라며 오히려 홍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며 결사항전을 예고한 것입니다.

홍 대표는 이런 최 의원을 향해 탄핵 책임론을 제기하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제와 혼자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참으로 측은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고 "세상이 변했다" "자중하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문제는 두 의원에 대한 제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

당원과 달리 현역 의원을 제명하려면 의원총회 참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두 의원은 결사항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그렇다고 친박계가 집단 반발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습니다.

이미 일부 강경파까지 박 전 대통령 출당 불가피론을 펴는 등 단결력이 예전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의 의리를 앞세우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느냐 아니면 당에 남아 각자도생을 시도하느냐, 친박을 향해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