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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장애물 넘은 기업 vs 치부 드러난 기업 10-22 09:02

[명품리포트 맥]

[앵커]

이달은 유난스레 기업들에 대한 각종 수사, 재판에 국정감사까지 몰려있습니다.

지난 한 주도 부끄러운 사정이 드러난 기업, 장애물을 넘어 기회를 잡은 기업들이 여럿 있었는데요.

'기업기상도'를 통해 살펴보시죠.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감기 걸리기 쉽죠.

복잡하게 맡물린 국내외 사정 탓에 기업여건도 종잡을 수 없어 급변하는 때입니다.

기업들도 조심할 때란 이야기입니다만 기업기상도 오늘도 맑은 기업부터 찾아갑니다.

먼저 삼성물산 보시죠.

제일모직과의 합병문제로 2년 가까이 진행된 송사 1심에서 승소했습니다.

삼성물산 옛 주주 일성신약이 청구한 겁니다.

총수 지배력 확대를 위해 주주들에게 불리한 합병 강행했다며 무효로 해달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지배력 강화가 목적이라고 합병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고 합병비율도 주주에 불리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삼성은 한숨 돌렸습니다만 첫 고비 넘은 것에 불과합니다.

구 삼성물산 주식 더 비싸게 사달란 송사,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재판은 여전히 진행형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바이오 제약사 셀트리온 보시죠.

주가가 말 그대로 훨훨 날더니 시가총액 재계 6위가 됐습니다.

코스닥 황제주 셀트리온 주가가 이달 들어 무섭게 떴습니다.

코스피 이전 상장 계획과 고성장 전망에 펀드들이 달라붙은 덕분입니다.

주가가 한 때 20만원 뚫더니 단 3개 계열사 시가총액이 30조원을 넘었습니다.

4대 재벌과 포스코 다음 여섯 번째입니다.

주 후반 떨어졌지만 아직 만만찮습니다.

혁신성장하려면 증시에 이런 기업 여럿 나와야 합니다.

이제 흐린 기업으로 넘어갑니다.

우리은행, 강원랜드입니다.

채용비리로 말 그대로 망신살 뻗쳤습니다.

우리은행 국정원 직원 딸, VIP 고객자녀까지 16명 특혜채용이 국정감사에서 폭로됐습니다.

그런데 제대로나 뽑지 무단이탈, 융화력 부족으로 문제된 사람까지 있었답니다.

강원랜드는 국회의원에 전현직 임원까지 청탁한 지원자가 600명이란 보도 나왔습니다.

심각한 상황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인사비리에 원스트라이크 아웃, 즉시 퇴출 도입을 공언했습니다.

개발연대에나 있을 일이 21세기에 버젓이 자행됐습니다.

관련자 일벌백계도 일벌백계지만 부정채용자에 대한 조치가 시급합니다.

이게 없으면 부정채용 근절 안됩니다.

다음은 부영그룹입니다.

부실공사에 각종 의혹이 뭉게구름처럼 퍼지는 중입니다.

임대주택 전문인 이 회사, 대량 부실공사에 임대료 과다인상으로 이미 조사 중인데요.

국정감사에서 이것 말고도 임대 전문이라며 분양용지 더 챙겼다, 정부 임대주택 자금 독식했다 폭로 이어지더니 끝내 부실공사 피해주민과 보상 합의했다고 위증해 고발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위장계열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까지 더해졌습니다.

이중근 회장님, 아무리 생각해도 이대론 넘어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다음은 한진그룹입니다.

조양호 회장이 구속 목전까지 갔다 겨우 한숨 돌렸습니다.

조 회장이 평창동 집 인테리어 공사비 30억원을 계열 호텔 공사비에서 빼내썼다는 의혹을 경찰이 수사해 구속영장 신청했습니다.

증거인멸 우려 때문인데요.

검찰이 이를 반려했습니다.

왜인지는 모릅니다만 보완하라고 했답니다.


회사체면은 이미 말이 아닙니다.

경찰도 불만인 모양입니다.

이미 구속된 사람도 있는데 형평성 안맞는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마지막은 LG U+입니다.

지난 주 또 한 번 통신장애가 터졌습니다.

왜 일까요?

7월 문자메시지 장애, 9월 부산, 울산, 경남 통신장애, 지난 주엔 수원, 대구 데이터통신 장애, 석 달새 벌써 3번째입니다.

LG가 3세대망이 없어 장애에 취약하다, 작년 설비투자가 11% 줄더니 올해도 부진하다, 이런 점들이 원인으로 거론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9월 통신장애는 조사한다지만 조사가 문제가 아니죠.

고객이 망 안정성을 못믿는게 근본 문제일 겁니다.

10대, 20대 부동산임대업자, 상상이 잘 안되지만 작년 이런 신규 사업자가 7천명이 넘습니다.

아마 물려받았을 겁니다.

여기에 채용비리까지, 다수 흙수저는 힘이 빠집니다.

경제발전사는 흙수저가 희망가질 수 있었을 때, 경제도, 기업도 성장했음을 입증합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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