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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게, 더 재밌게…국감 아이디어 경쟁 치열 10-21 10:48


[앵커]

국정감사가 중반전에 접어들었는데요.

정부 정책을 다루다보니 말로만 들어선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사안도 많습니다.

눈높이를 맞추겠다며 각종 소품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국감장을 지나치게 가볍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에 물병 모양의 몰래카메라가 등장하고…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물을 마십니다. 물도 마실 수 있는데요, 이것을 내리면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과방위에서는 전자기펄스, EMP가 순식간에 휴대폰을 먹통으로 만듭니다.

<송희경 / 자유한국당 의원> "휴대폰이 EMP 공격에 어떻게 차단되는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게 지금 잘 돌아가는 핸드폰인데요… 화면이 꺼졌습니다. 보셨죠?"


심지어 국정감사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드러눕기도 합니다.

<현장음> "제가 한번 누워보겠습니다."


한 사람당 질의 시간이 채 10분을 넘지 않는 가운데, 소품을 사용해 압축적으로 상황을 설명하려는 의원들의 고민이 녹아있습니다.

<회찬 / 정의당 원내대표> "늘 국민들은 뭘 원할까,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까, 무엇을 궁금해하실까, 이걸 의식하면서 (국감에) 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달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사안의 일부분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창환 / 장안대 교수·정치학 박사> "여러가지 고민해야 할 지점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소품 활용이라던지, 좀 너무나 단순화시키다 보니까…"

그러나 자신을 드러내고, 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의원들의 불꽃 튀는 아이디어 경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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