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잇단 유용사건에 기부문화 위축…"후원금 중단도" 10-21 09:58


[앵커]


'어금니 아빠' 이영학 등 기부금을 유용한 사건이 이어지자 기부 문화가 위축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후원금을 중단하는 사례까지 있다는데요.

옥석을 가리는 게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수년간 개인계좌로 딸 치료비를 후원받아 호화생활을 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 앞선 8월엔 결손아동 후원금을 100억 원 넘게 가로챈 '새희망씨앗'법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잇단 기부금 유용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섭 / 경기 안양시 관양동> "기부금 낼 때도 어떻게 사용될지도 모르고 어떤 사람에게 흘러갈지도 모르니까 걱정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송기성 / 경기 파주시 운정동> "돈들이 좋은데 쓰이고 있는지 염려도 많이 되고, 저희도 기부금을 내고 있는데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기부금을 중단하겠단 전화가 걸려오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비영리단체 관계자> "우리는 문제 없는거냐 우려된다. 그런 이야기들 많이 하세요. (후원금 중단도) 당연히 있고요"

본래도 쉽지 않았던 거리 모금 캠페인에 대한 냉대는 더 심해졌습니다.

<비영리단체 관계자> "거리모금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안좋게 보는 추세도 많아요. 확실히 저희를 못 믿는 분들도 많고 하니까…"

전문가들은 미디어에 흔들리지 말고 옥석을 가려 후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비케이 안 / 한국기부문화연구소 소장> "(기부자들도)자기가 낸 금액에 대해서 살피고 보고를 받을 책임과 의무가 있는거거든요. 꼼꼼히 살피는 기부가 필요하죠."

후원금 명세서가 제때 오지 않거나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단체 등은 우선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