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이 "북조선은 핵무기를 대상으로 한 협상을 벌이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북조선의 핵 지위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국장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핵 비확산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불에는 불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며 핵 공격에는 핵무기로 대응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어 "북조선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를 위협하지 않는 한 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핵무기는 미국의 대조선 위협으로부터 조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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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10/21 09: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