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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캘리포니아 돌풍, 산불 다시 악화…또 주민 강제 대피령 10-15 14:13


[앵커]

역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 다시 주민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인명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생사가 엇갈린 주민들의 사연도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시뻘건 산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구조대가 고립된 주민들 수색에 나섭니다.

무섭게 치솟는 불길로 차창 밖은 온통 빨간색입니다.

<구조대원> "어느쪽입니까? 이쪽입니다. 이 여성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입니다."

역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미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 다시 주민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돌풍이 강해지면서 산불이 무서운 속도로 번질 우려가 크다는 국립기상청의 경고 때문입니다.

<힐다 내이플스 / 소노마 카운티 대피주민> "피하라고 하면 피해야죠. 최대한 빨리 대피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챙겨오지 못했어요."

지난 9일부터 북 캘리포니아에서 20여 개의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는 수백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노마 카운티에만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300명 가까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생사가 엇갈린 주민들의 사연도 속속 알려지고 있습니다.

샌터로사 시에 거주하는 70대와 60대 노부부는 화염을 피해 이웃집 수영장에 뛰어들어 6시간을 버틴 끝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러나 같은 지역에 사는 또 다른 노부부는 역시 수영장으로 몸을 피했지만 할머니는 숨지고 할아버지는 큰 화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 1933년 29명의 인명피해를 기록한 로스앤젤레스 그리프스 공원 화재 사건 이후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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