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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가을운동회 10-15 13:41


[앵커]


지난달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장애 아동 학부모들의 이른바 '무릎 호소'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줬었죠.

어제(14일) 한 중학교에서는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린 가을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내 아이를 장애아로부터 떼어놓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경험을 갖게 해 주는 것이 왜 좋은지, 이재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운동장을 힘차게 뛰어온 친구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여학생.

잠시 주저하는가 싶더니 선생님의 도움으로 장애물을 폴짝폴짝 뛰어넘습니다.

평범한 가을 운동회처럼 보이지만 함께하는 친구들이 조금 특별합니다.

서울 시내 특수학급이 설치된 17개 중학교 학생들이 모여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우러진 체육 대회입니다.

<이서현 / 서울 원촌중학교 2학년> "저희보다 조금 불편하고 도와줘야 하는 친구들이니까 천천히 맞춰주면서 옆에서 도와주고 남들을 더 생각하고 배려하게 되는…"

몸이 불편해 운동을 즐길 수 없었던 학생들은 참여 기회가 그만큼 많아졌습니다.

<정선민 / 서울 원촌중학교 3학년> "진심으로 진짜 같이하면 좋고 축구 같은 (단체) 경기를 하면 돼요. (할 수 있어요.)"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기종목과 규칙을 조정했고 평소에도 '통합스포츠클럽'이라는 동아리로 구분 없이 어울립니다.

<김세훈 / 서울 원촌중학교 교사> "몸이 불편하다 해서 활동을 구분 짓는 것 보다 함께하면서 오히려 더 즐기고 재밌어하고 같이 할 수 있는 인성적인 효과까지도…"

서울시교육청은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클럽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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