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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학, 성욕해소 위해 범행…"신고 두려워 살해" 10-13 21:19

[뉴스리뷰]

[앵커]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자신의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딸의 친구를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피해자가 수면제에서 깨어나 저항하자 신고가 두려워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영학 / 여중생 살해범> "사죄드리고 제가 지은 죄 천천히 알아가면서…"

경찰서를 나선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연신 죄송합니다를 반복했습니다.

이영학은 성추행을 위해 수면제를 먹이고 재운 중학생 딸의 친구 A양이 잠에서 깨 저항하자 신고가 두려워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영학은 성욕을 해소할 대상을 찾던 중 유인하기 쉬운 딸의 친구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길우근 / 서울 중랑경찰서 형사과장> "딸을 통해 중랑구 망우동 주거지로 피해자를 유인, 수면제가 든 음료수병을 피해자에게 건네주어 이를 먹고 잠이 들자, 추행하고…"

이영학은 피해자 A양이 잠든 후에도 깨어날지 모른다고 우려해 수면제 3알을 물에 섞어 입에 넣기도 했습니다.

딸이 외출한 사이 피해자가 깨어나 저항하자 살해한 이후에는 딸과 함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강원도 야산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딸이 아버지에 대한 맹목적 믿음으로 가치판단 없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공범 박 모 씨의 도움으로 차량 등을 제공받으며 도주하던 이 씨는 지난 5일 서울 도봉구의 은신처에서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상태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강제추행 살인과 추행유인, 사체유기 혐의로 이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향후 이씨의 아내 변사 사건 등 나머지 의혹들에도 계속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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