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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구속만기 앞두고 재구속…법원 "증거인멸 염려" 10-13 20:56

[뉴스리뷰]

[앵커]

구속기한 만료를 사흘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이 다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출소하면 증거를 인멸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여섯달 간 지속됐던 박 전 대통령의 수감생활은 법원의 1심 선고가 나올 때까지는 일단 더 연장됩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만기를 사흘 앞두고 법원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오는 16일 자정 6개월의 구속기간을 마치고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던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감생활을 이어가게 된 것입니다.

구속기한은 최대 6개월 뒤인 내년 4월16일 자정까지입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구속기간 연장의 근거로 들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측은 불구속 재판 원칙을 내세우며 '광장의 광기를 막아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다며 병원 진단서와 진료기록을 제출했지만 역시 소용이 없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주4회 진행되고 있는 집중심리는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이 좋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재판 출석을 미룰 우려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향후 청와대 캐비닛 문건과 같은 추가 증거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는만큼 검찰은 한층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일단 검찰은 구속이 만료되는 오는 16일 전에 추가로 발부된 영장을 집행해 재판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는 '비선실세' 최순실씨 등 주요 인물들의 구속기간을 고려해 이르면 다음달 말쯤, 늦어도 올해 안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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