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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강원도 깊은 계곡마다 형형색색 단풍 물결 10-13 20:39


[앵커]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단풍철이 시작됐는데요.

요즘 강원도의 깊은 계곡은 형형색색 단풍으로 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해용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한달만 개방하는 은행나무 숲에 노란 물결이 일렁입니다.


줄을 맞춰 뿌리 내린 은행나무는 푸른 소나무 사이로 고운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몸이 아픈 아내를 위해 황무지에 한그루씩 심은 나무는 30년만에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숲이 됐습니다.


덕분에 한적한 산골 마을은 활기를 되찾고, 은행나무 숲을 찾은 사람들은 저마다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전은정 / 인천시 서구> "30년 전 남편 분이 아내를 사랑해서 그 병 때문에 여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한나무 한나무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들었습니다."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은 어느새 계곡까지 내려왔습니다.


단풍 잎을 실어 나르는 맑은 물 주변으로는 형형색색의 신비로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빨간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색감에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옵니다.

나들이객들은 이 아름다운 풍경에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습니다.


<이영순 / 경기 안산시> "아직 단풍이 안 들었는 줄 알고 왔는데 단풍이 너무 이쁘게 들었네요. 날씨도 좋고, 기분이 너무 좋네요."


기온이 뚝 떨어지자 농촌에서는 농작물을 수확하느라 더욱 바빠졌습니다


설악산 중청봉에 얼음이 어는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산은 하루가 다르게 화려하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해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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