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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키고 부러지고…안전사고 잦은 어린이 칫솔 10-13 18:09


[앵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칫솔로 어린이가 양치를 하다 칫솔모가 빠져 목으로 넘어가는 것 같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제품 만듦새나 관리정책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실제 조사 결과 일부 제품은 KS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당시 3살이던 A양은 양치 중 칫솔에서 빠진 칫솔모가 목에 걸려 응급실 치료를 받았습니다.

올해 5월에는 생후 11개월이던 B군이 칫솔모를 잡아 뜯어 삼키는 바람에 호흡곤란과 구토증세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칫솔과 관련한 어린이 안전사고는 생각보다 잦습니다.

2013년 이후 소비자원에 접수된 칫솔 관련 위해사례는 342건이나 되고 이중 62% 가까이가 어린이 안전사고였습니다.

연령이 낮을수록 사고빈도도 높았습니다.

안전사고는 이렇게 잦지만 안전기준이나 관리정책은 허술합니다.

소비자원이 시중 유통 어린이 칫솔 3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칫솔모 다발을 당겼을 때 견디는 힘이나 칫솔 손잡이의 강도가 기준 이하인 제품도 있었습니다.

4개 제품은 안전인증 등의 표시기준을 위반했습니다.

더 문제인 것은 어린이용 칫솔은 팔리고 있는데 어린이 칫솔에 대한 별도의 안전기준은 없다는 겁니다.

<김제란 팀장 /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품질이 불량한 칫솔을 사용할 경우에는 심각한 안전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소비자원에서는 국가기술표준원에 어린이 칫솔 관련해서 개별 안전기준 신설과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소비자원은 또 가정이나 유치원에서 어린이가 올바른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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