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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성욕에 범행…경찰 "사이코패스 성향 있어" 10-13 17:26


[앵커]


이영학의 범행은 비뚤어진 성욕과 관련 깊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경찰 프로파일러는 이씨가 사이코패스 성향도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공범인 딸은 아버지를 맹목적으로 믿는 심리적 종속관계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희귀병을 앓는 딸을 보살핀 '부정'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이영학이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집으로 부른 것은 성욕 해소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씨는 딸에게 피해자를 데려오도록 시키면서 "엄마가 죽었으니, 엄마 역할을 할 사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아내가 죽어 관계를 가질 대상이 없어진 상황에서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기 여의치 않자, 다루기 쉽고 평소 알고지내던 딸의 친구를 범행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최진녕 / 변호사> "성적 능력 등이 억눌리다보니 개인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어린 사람에 대한 성적인 왜곡된 욕망이 있었던것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이씨는 추행 과정에서 피해자가 깨어나 반항하자 살해했는데, 사이코패스 성향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소아성애자가 아니고 성매매 알선 의혹까지 받고 있는 이씨가 굳이 딸의 친구를 범행대상으로 삼은 데 주목하기도 합니다.

<공정식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자기 아내가 좋아했던 아이기 때문에 선정했다는 얘기죠. 아내와의 성적 환타지를 아이를 통해 느끼려 했던것 아니냐…성매매나 포주를 했으면 더 쉽게 구할 수 있었을텐데…(자신이) 죽으려고 마음 먹고 악행을 하는 거예요."

이씨의 요구를 그대로 따르고, 친구에게 수면제를 추가로 주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려운 딸의 행동은 "이씨를 맹목적으로 믿는 강한 심리적 종속관계였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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