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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재 속 외화 획득 골몰…마라톤 대회도 개최 10-13 15:22


[앵커]

북한이 가을철에 마라톤대회를 개최합니다.

국제사회의 초강도 대북제재가 가해지는 상황에서 열리는 대회로 관심이 쏠리는데요.

경제적 고립이 가속화되자 한 푼의 외화라도 더 벌어들이기 위한 목적인지, 주목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사이트인 '조선관광'은 이달 29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만경대상 마라톤대회'라는 이름으로 매년 4월에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국제 마라톤대회를 열어왔는데, 이번에는 처음 가을철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는 겁니다.

조선관광은 "가을철에 진행되는 이번 경기대회는 마라톤 애호가들을 위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낚시나 자전거투어, 스쿠버 등 스포츠 활동을 겸한 여행상품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외국인 참가 행사를 늘리는 것은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 국면에 맞서 관광객 유치를 통해 한푼의 외화라도 더 벌이들이겠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국제사회의 압박·제재 속에서 한편으로는 북한 사회의 평온함과 평양시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상을 보여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관광이라는 이름 하에 외화벌이의 의도도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

이밖에 북한의 한 여행사가 최근 웹사이트에 새로 짓는 '내금강 호텔'의 투자 안내서를 올리는 등 외국인 투자 유치에도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금지하는 등 각국이 대북 제재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어서 북한의 외화 획득 시도가 소기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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