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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감축' 대학평가…교수 75% "교육에 도움 안 돼" 10-11 22:30


[앵커]


지난 2015년부터 대학구조개혁평가가 도입됐죠.

학령인구가 점차 줄어드는 것에 대비해 대학별로 등급을 부여하고, 낮은 등급을 받은 대학 정원을 감축하는 것인데요.

획일적 평가로 반대를 샀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교수들도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단위로 이뤄지는 대학구조개혁평가는 내년 3월 2주기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1주기 대학평가는 정원 4만 4천명을 감축시켜 당초 목표치였던 4만명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정원 감축에 성공한 것과 별개로 현장에서 정책을 직접 경험한 교수들은 4명 중 3명 꼴로 대학평가가 교육의 질을 개선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도 "정부 주도의 획일적 평가 방식"이라는 비판 성명을 내며 2주기 평가를 중단하라고 한 바 있습니다.

대학들이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데에만 치중한다는 것입니다.

또 교육부가 대학에 대한 평가권을 쥐면서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입니다.

당초 대학구조개혁평가 도입이 논의될 당시에도 별도의 독립적인 평가 기구가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추진 과정에서 빠졌습니다.

<김성수 / 사걱세 정책위원> "해외에서는 대학 평가를 가지고 교육부가 직접 하는 일은 드물고,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평가인증기구를 통해서 하는 나라가 대부분…"

교육부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는 평가방식을 바꾸겠다고 했지만, 설문조사에 답한 교수의 64%는 여전히 교육의 질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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