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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수면제 먹인 다음날 살해"…초동대응에 문제 10-11 22:01


[앵커]


'어금니 아빠' 이모씨는 피해 여중생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다음날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살해 시점이 달라지면서 경찰의 초동대응에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검증을 진행된 이모씨의 자택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주민 등으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건물안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이씨는 담담하게 범행을 재현했습니다.

현장검증은 피해 여중생이 도착하기 전 미리 수면제를 탄 음료수 두 병을 준비하는 모습과 잠든 피해자를 딸과 함께 방안으로 옮기는 장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씨가 시신을 담은 커다른 가방을 차에 싣는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자 주민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인근 주민> "우리 애도 그 사람이랑 마주쳤었다고 얘기를 하니까 그 사람에게 해코지를 당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너무 놀래서…"

피해 여중생은 당초 이씨의 집을 방문한 당일에 숨졌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살해 시점을 수면제를 먹인 다음날로 변경했습니다.


부녀의 진술이 오락가락 하면서 착오가 있었다는 겁니다.

피해자는 수면제를 먹고 하루 가까이 잠자고 있는 상태에서 이튿날 이씨의 딸이 외출한 사이 살해당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해자가 살해당하기 전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여서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이 있었다면 소재를 확인할 수도 있었다는 논란이 제기됩니다.

당시 경찰은 실종신고를 받고 김양 휴대전화가 꺼진 마지막 위치인 망우사거리 일대를 수색했지만, 10월 2일에서야 이씨 집을 찾았습니다.

경찰은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기 전까지 이씨와 딸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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