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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통신 3사 할부수수료 논란…"올해만 900억 챙겨" 10-11 21:31

[뉴스리뷰]

[앵커]

요즘 스마트폰이 최고 100만원이 넘다보니 매월 수수료 내고 할부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동통신사들이 담합을 통해 할부수수료를 들어간 비용의 1.5배 이상 받아 올해만 900억원 가까이 챙겼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박진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최신형 휴대전화를 살 때면 비싼 가격 탓에 약정을 통해 할부구매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매월 요금에는 할부수수료가 들어 있습니다.

100만원 짜리 단말기를 2년 할부로 사면 수수료가 6만원대입니다.

문제는 이 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겁니다.

통신사들은 채권을 발행해 단말기 대금을 조달하고 고객에게 원금과 수수료를 받아 채권을 갚습니다.

이 수수료는 크게 이자와 신용보험료로 나뉩니다.

채권 발행시 적용 이자율, 즉 단말기 대금 조달금리는 회사마다 달라 1~2%대, 여기에 평균 신용보험료율 2.2%를 더하면 3~4%대가 수수료 최저 선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6%대 전반, 적용금리가 다른데 3사간 큰 차이도 없습니다.

할부수수료 최저선를 적용했을 때보다 이통 3사가 900억원 가까이 더 챙겼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담합으로 고율 수수료를 책정했다는 의심을 사는 이유입니다.

<김정재 / 자유한국당 의원> "통신사마다 할부수수료가 달라야 하는데 담합을 통해 소비자에게 6% 비싼 할부수수료를 받아왔습니다. 조사를 통해 할부수수료를 충분히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신사들은 수수료에서 할부이자와 신용보험료 비중이 크지만 운영비 등도 들어가 이익은 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인사청문회에서 할부수수료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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