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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탓 아니다"…정부ㆍ기업 미 세탁기 수입제한 대응나서 10-11 21:29


[뉴스리뷰]

[앵커]

연휴기간 미국 정부가 수입산 세탁기 때문에 자국 세탁기 산업이 피해를 봤다며 수입을 긴급제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한국 세탁기가 핵심 타깃이 되자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 미국의 피해가 한국 제품 때문이 아니라고 반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한국 세탁기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 방침을 내놓자 우리 업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적극 방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수입제한조치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미국 소비자란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제품 대부분을 생산비가 저렴한 태국이나 베트남 공장에서 만들어 세탁기 가격을 낮춰왔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세탁기의 수입량을 제한하거나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면 세탁기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월풀을 비롯한 미국 가전사들 주장과 달리, 미국 세탁기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없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갈 방침입니다.

정부와 업계는 2분기 월풀의 북미지역 영업이익률이 11.8%로 작년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률을 누리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무역장벽을 들이댄다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 공장을 지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려던 계획에 애로가 생길 수 있다고 호소할 방침입니다.

필요하다면 수입제한조치로 수출에 큰 타격을 입게 될 태국이나 베트남 쪽과 외교적으로 공조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9일 현지에서 열리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공청회에 관계자를 참석시켜 정부 차원의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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