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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에 에이즈 옮긴 성매수자 추적 '실패'…해당 학교 감사 10-11 19:32


[앵커]

'조건만남'으로 성관계를 맺은 10대 여고생에게 에이즈를 옮긴 성 매수자 추적에 실패함에 따라 추가 감염자를 찾는 작업도 어렵게 됐습니다.

교육청은 청소년의 성매매 사실을 확인하고도 알리지 않은 해당 학교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15살 A양과 가족은 지난 6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자신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에이즈에 걸리게 한 20대 남성을 처벌해달라는 거였습니다.

앞서 A양은 산부인과 진료 중 혈액검사에서 에이즈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구속된 20살 주모씨를 찾아 성매매 알선혐의를 추가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주씨는 지난해 8월 성인 남성 10여명을 꾀어 당시 중학생이던 A양과 성관계를 갖게 한 뒤 화대의 절반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A양에게 에이즈를 옮긴 보균자 추적에 나섰지만 실패했습니다.

시간이 1년가량 흘러 모텔 주변 CCTV 영상이 남아 있지 않고 스마트폰 채팅 앱에도 성매수남에 대한 정보가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A양과 성관계를 맺은 다른 성 매수자들이 에이즈에 걸렸는지 조차 파악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에이즈에 걸린 여고생의 성매매 사실을 인지하고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해당 고교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학교가 성매매 사실을 인지하고도 보고와 신고를 제때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철저히 따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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