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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룡해, 2인자 '우뚝'…조직지도부장 기용 가능성 10-11 18:56


[앵커]

지난 7일 북한 권부의 서열 변화가 포착된바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인사에서 '2인자'에 오른 최룡해가, 조직지도부장 자리도 꿰찬 것으로 보인다는 국책기관 분석이 나왔는데요.

조직지도부장은, 당의 인사와 정무를 책임지는 자리로, 핵심 요직입니다.

변화된 북한 권부 판도의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까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주년 기념식의 모습입니다.

권력 서열의 축소판인 주석단에서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2번째로 호명됐습니다.

<조선중앙TV> "김영남 동지, 최룡해 동지, 박봉주 동지, 황병서 동지를 비롯한…"

이보다 하루 앞선 7일, 최룡해는 노동당 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무려 8개의 자리를 꿰찼습니다.

김정은과 함께 당중앙위 정치국과 정무국, 당중앙군사위원회 모두에서 요직을 차지한 유일한 인물이 된 겁니다.

<정성장 /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최룡해가) 항일빨치산 2세의 대표 주자라는 상징성 뿐만 아니라 한번 과제를 맡기면 반드시 성취해내는 그의 강한 충성심과 업무 추진력, 대중과 군대에 대한 지도, 특사외교, 건설,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이처럼 '2인자'가 된 최룡해가 조직지도부장에도 임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국책기관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최룡해가 경축대회에서 두 번째로 호명된 만큼, 맡을 만한 자리는 조직지도부장밖에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조직지도부는 인사와 정무를 총괄하는데, 우리로 치면 청와대의 정무·민정·인사수석실을 합쳐놓은 조직입니다.

조직지도부장은 김일성 시대엔 김일성의 동생 김영주가, 김정일 시대엔 김정일이 38년간 맡았던 핵심 요직이기도 합니다.

연구원측은 김정은이 당 체제 복원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조직지도부장을 상임체제로 개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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