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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고은 찾아라'…한국 노벨문학상 타려면? 10-11 18:13


[앵커]

한국인 중에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아직 나온 적이 없는데요.

고은 시인이 올해까지 벌써 15년째 후보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연이 없었습니다.

체계적으로 차세대 후보를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도 예상을 벗어난 깜짝 선택을 했습니다.

배팅사이트에서 높은 순위에 거론되던 후보들을 제치고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정한 겁니다.

고은 시인은 이번에도 후보로 오르내렸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고은 시인이 계속 주목받는 이유는 독재 정권에 대한 저항과 인류애를 주로 다뤘기 때문입니다.

한림원이 선호하는 주제라는 겁니다.

고은 시인의 시가 북유럽에서 상을 받을 만큼 호평 받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노벨 문학상 발표 시기에만 주목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해 미국의 한 문학평론가는 "한국인들은 책을 읽지도 않으면서 노벨문학상을 원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식자율이 98%에 달하고 매년 4만권의 책이 출간되지만 30개 상위 선진국 가운데 국민 한 명당 독서시간이 가장 적은 나라라고 비판했습니다.

고은 시인의 어깨에 지운 무거운 짐을 내려주기 위해서는 차세대 작가를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과 영어로 글을 쓰는 재미 작가 이창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르 클레지오가 가능성이 있는 한국 작가로 꼽은 이승우 등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서점가에서 이시구로의 대표작 판매량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노벨문학상에 한발 가까워 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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