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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칙 위반에 장비결함도…타워크레인 사고 끊이지 않아 10-11 17:24


[앵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며 작업자들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는데요.

앞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나 남양주 다산신도시 건설현장에서도 인명피해가 나는 등, 크레인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차병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의정부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해체작업을 하던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근로자 3명이 22층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강임숙 / 인근 아파트 주민> "(크레인)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세서, 깜짝 놀라서 뛰어나왔죠. 아파트가 약간 흔들릴 정도로 소리가 엄청났어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 원인으로는 크레인 설치나 해체 작업때 절차를 지키지 않는 등 안전수칙 위반이 절반을 넘었고, 운전미숙 등 운행 중 과실과 장비 결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4월 발생했던 에쓰오일 울산공장 사고는 크기가 맞지 않는 볼트를 쓴 부실시공 때문에, 5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고는 작업자 사이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보다는 비용과 속도에만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고질적인 하도급 구조, 느슨한 현장 통제, 형식적인 안전 검사와 노후크레인 연식 조작 등도 사고 원인으로 꼽힙니다.

<김왕 / 고용노동부 국장> "지금까지는 사망사고를 수차례 일으킨 업체조차도 아무 제재를 받지 않았습니다…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은 원청의 관리책임에서 빠져있었습니다…그러다보니 자꾸 사고가 나는 겁니다.…노후크레인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해요. 이게(의정부 크레인) 27년 됐다합니다."

의정부 사고의 타워크레인은 1991년에 만들어져 제조업체의 소재도 확인되지 않을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타워크레인은 사용 연한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불법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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