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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살해 '어금니 아빠' 망우동 집에서 현장검증 10-11 13:03


[앵커]


오늘 오전 일명 '어금니 아빠' 사건과 관련해 현장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중학생 딸 친구를 유인해 살해한 장소인 서울 망우동 이 씨의 집 앞엔 취재진과 인근 주민들이 몰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서울 중랑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경찰은 9시쯤 이곳 경찰서를 출밸해서 9시 30분 쯤 망우동에 있는 '어금니 아빠' 사건 현장에 도착해 45분 가량 현장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김 양을 살해한 장소로 지목된 서울 망우동 자택에서 이 씨는 직접 범행 당시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이 씨의 자택 앞에는 취재진과 인근 주민들이 몰렸는데, 이 씨가 차에서 내리고 탈 때 탄식소리나 고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 현장 검증은 살해 과정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시신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 씨의 딸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현장검증을 마친 이 씨는 "왜 죽였느냐", "피해 여중생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등의 질문에 끝내 입을 다문 채 차에 올라타 다시 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경찰의 3차 조사 과정에서 이 씨는 김 양을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 소재 야산에 유기한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이 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 "딸에게 미안하다"며 흐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 씨의 딸 이양은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수인 것을 알면서도 친구 김 양에게 전달하는 등 이 씨와 범행을 함께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부검결과 김 양의 사체에서는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범행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이 양은 "김 양에게 수면제를 먹이자"는 아버지 이씨의 말을 듣고 다음날 김양에게 수면제가 들어있는 음료수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이양은 같은날 오후 3시40분쯤 집을 나갔다가 자신을 데리러온 아버지 이씨와 함께 오후 8시14분쯤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 시간이 바로 이씨가 이 집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여지는 시간입니다.

경찰은 현장검증을 마치면 정확한 범행동기를 포함 이 씨가 범행 대상으로 김 양을 지목했던 점 등 풀리지 않은 의혹들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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