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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에 몸 던지며 '어이쿠'…보험사기 주의보 10-10 21:27

[뉴스리뷰]

[앵커]

달리는 자동차에 고의로 몸을 부딪혀 보험금을 받아 챙기는 교통사고 보험사기단.

이들의 표적이 되면 운전자 대부분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차량용 블랙박스에 담긴 생생한 사기 수법과 그 대처 요령을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자동차 앞으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옵니다.

차가 다가오길 기다렸다 사고 보험금을 노리고 몸을 던진 것입니다.

또 다른 골목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됩니다.

자세히 보니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닛 위로 올라타듯 뛰어올랐습니다.

아예 노골적으로 차량 앞 유리를 향해 뛰어드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사고를 당한 운전자는 제대로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하고 대부분 멈춰설 뿐입니다.

이른바 손목치기로 불리는 수법도 있습니다.


서행하는 차량 옆으로 접근해 손목을 백밀러에 일부러 부딪히는 수법입니다.

차량이 후진할 때 슬그머니 다가가 차량 범퍼 부분에 슬쩍 몸을 부딪히는 장면은 또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덕분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0년 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고의 신체접촉 보험사기 혐의자 73명을 적발해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이들이 벌인 보험사기 행각은 모두 512건, 보험금은 4억 4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사고 한건당 1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를 받아냈는데 현장에서 현금으로 합의한 경우를 합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면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지 말고 보험사에 접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사고 조사 과정에서 보험사기 이력이 확인될 수 있고 이럴 경우 할증된 자동차보험료는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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