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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김정남 얼굴서 치사량 1.4배 VX 검출 10-10 21:24

[뉴스리뷰]

[앵커]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된 김정남의 얼굴에서 치사량의 1.4배에 달하는 VX 신경작용제가 검출됐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지금껏 북한은 김정남의 사인이 단순 심장마비라고 역설해 왔는데요.

이러한 주장이 완전히 뒤집힌 것입니다.

자카르타에서 황철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화학청 산하 화학무기분석센터의 라자 수브라마니암 소장은 10일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김정남 암살 관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정남의 안구와 혈액 등에서 VX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맹독성 화학무기인 VX의 치사량은 사람의 체중 1㎏당 0.142㎎ 수준입니다.

라자 소장은 김정남의 얼굴 피부에서 검출된 VX 신경작용제의 농도를 체중 1㎏당 0.2㎎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이는 치사량의 1.4배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눈에서 검출된 VX 신경작용제의 농도는 체중 1㎏당 0.03㎎으로 상대적으로 옅었습니다.

그러나 김정남의 얼굴에 VX를 발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의 변호인들은 이날 공판에서도 TV쇼 촬영을 위한 몰래카메라라는 북한인 용의자들의 말에 속았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한편 일본 후지TV는 지난 8일 휴대용 호흡기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공항내 진료소에서 구급차로 옮겨지는 김정남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중에는 북한 외무성 소속 요원으로 추정되는 동양인 남성이 공항내 커피숍에서 시티 아이샤에게 택시 탑승 티켓 등을 건네주는 장면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 황철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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