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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여중생 살해 혐의 시인…경찰, 딸 구속영장 10-10 20:57

[뉴스리뷰]

[앵커]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는 일명 '어금니 아빠'가 경찰조사에서 결국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아직까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인데요.

경찰은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로 이 씨 딸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부인해 왔던 '어금니 아빠' 이 모 씨.

퇴원 뒤 이뤄진 3차 경찰 조사에서는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혐의를 시인한 이유는 심경 변화"라면서도 "딸 진술이 영향을 미친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모 씨 / 여중생 살인ㆍ사체유기 혐의 피의자> "(살해 혐의 인정했는데 심경 변화 있으셨습니까?) 죄송합니다. (왜 죽이셨나요?) 죄송합니다."

아울러 경찰은 이 씨 딸의 혐의도 상당부분 입증해 냈습니다.

병원에서 이뤄진 2차 조사에서 경찰은 이 양으로부터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피해자 김 모 양을 집으로 부른 뒤 전날 아버지와 사전 모의한대로 수면제가 들어있는 드링크제를 김 양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이후 드링크제를 마시고 잠들자 이 양은 집에 아버지와 김 양만 단둘이 남겨둔 채 밖에 나가 다른 친구들을 만나고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양은 김 양이 숨진 이후에는 아버지 이 씨와 함께 캐리어 가방에 김 양의 시신을 담아 강원도 야산에 버렸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이같은 진술을 바탕으로 이 양에 대해서도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다만 이 양이 수면제를 먹인 행위로 인해 김 양이 숨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살인 혐의를 적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어금니 아빠의 살인혐의가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경찰은 이제 정확한 범행 동기를 검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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