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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최소 10명 사망…오렌지카운티도 산불 한인 피해 우려 10-10 17:23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8개 카운티에 대형 산불이 나 최소 10명 이상이 사망하고 2만 명 넘게 대피했습니다.

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남부 오렌지카운티에도 큰 산불이 나 피해가 우려됩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를 비롯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8개 카운티에 대형 산불이 발생,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나파 카운티 주민> "(경적 소리를 듣고) 창문 블라인드를 걷었더니 집 뒤편 언덕이 화염에 휩싸여 있었어요. 물론 저는 공황 상태에 빠졌죠. 아직도 떨립니다. 밖으로 나갔더니 사람들이 '불이야, 나와'라고 소리치고 있었어요."

소방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나파밸리 인근에서 시작된 산불이 17개의 산불로 번졌다"고 밝혔고 건물 약 1천500채가 전소됐으며 주민 2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나파 지역에 있는 유명 와이너리들이 불에 탔고 최근 PGA 투어가 개최됐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투숙객들도 9일 새벽 긴급 대피했습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는 "통제 불가능한 심각한 상황"이라며 비상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남부 오렌지카운티에도 큰 산불이 나 한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캐년 파이어 2호로 명명된 이번 산불은 91번 프리웨이와 깁섬 캐년 로드에서 발화해 오렌지카운티를 잇는 241번 유료도로 쪽으로 급속히 확산했습니다.

이 불로 건물 6채가 전소되고 4천~5천 에이커, 약 500~600만 평이 불에 탔습니다.

애너하임 소방당국은 1천여 가구 주민 약 4천 명에게 강제대피령을 내렸고 이 지역 학교들은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캠퍼스를 폐쇄했습니다.

약 500 명의 소방대원들이 헬기와 비행기 수십 대를 동원해 화마와 싸우고 있지만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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