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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붓글씨 차이점은?'…한ㆍ중ㆍ일 서체 비교전 10-09 21:35

[뉴스리뷰]

[앵커]

한글, 한자, 그리고 일본의 히라가나 할 때 그 가나.

이 세 서체는 한눈에 봐도 각기 다른 고유의 특징이 묻어납니다.

571돌 한글날을 맞아 한·중·일 3국의 서체를 비교하는 특별전이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훈민정음의 창제 목적을 한글로 풀이한 책, 훈민정음 언해본입니다.

종이의 빛은 바랬지만 반듯하고 일정하게 열을 맞춰 눌러쓴 글자는 선명합니다.

조선왕조의 번영을 기원하는 노랫말을 모은 '용비어천가'의 한글도 꺾이는 곳이 명확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유호선 / 국립한글박물관 학예연구관> "정방형의 네모꼴 안에 글씨가 들어가 있고 굉장히 규격화돼 있으면서 획의 두께가 같습니다. 정말 공을 들여서 써야지만 쓸 수 있는 글씨체입니다."

고소설 필사본에서는 아이들이 제멋대로 쓴 듯 개성이 강한 민체도 확인가능합니다.

반면 기원전 14세기 갑골문자에서 기원한 중국의 한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주로 골격이 많고 살점이 적으며 조형이 크고 넓은 특징을 나타냅니다.

일본의 가나는 한마디로 실용적입니다.

손에 힘을 빼고 얇은 선으로 흘려써 굳이 이어지는 다음 글자와 넓지 않은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3국의 서체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과 서체 체험 등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인 이번 전시는 올해 말일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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