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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어금니 부녀' 본격 조사…살인혐의 입증 주력 10-09 20:59

[뉴스리뷰]

[앵커]

딸의 친구 여중생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에 대한 조사가 오늘 오후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찾지 못했던 딸도 점차 회복돼 각종 의혹이 풀릴지 주목되는데요.

사회부 연결합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여중생 살해 피의자인 어금니 아빠 35살 이 모 씨에 대한 2차 조사가 오후 6시 쯤 끝났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 씨를 오후 4시에 불러 약 2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씨는 앞서 경찰서에 도착해 "여중생 살해혐의와 피해자 성적 학대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들어가서 이야기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1차 경찰조사에서 시신 유기혐의는 인정했지만 살인혐의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2차 조사에서 범행동기와 방법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었는데요.

이 씨가 준비시간을 제외한 약 1시간 정도의 조사에서 살인 등 범죄혐의에 대해서 횡설수설하면서 피곤한 기색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부검 결과 끈에 의한 교사로 추정된다는 구두소견을 받은 점과 CCTV 등을 토대로 이 씨의 살인혐의를 입증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의 여러 의혹을 풀 핵심 피의자인 이 씨의 딸도 오늘 오전부터 점차 의식을 되찾기 시작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는데요.

앞서 이 양은 검거 당시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 양은 말을 자유롭게 하지는 못하지만 질문을 듣고 '예', '아니오'로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 양에 대한 조사의 핵심은 이 씨의 시신 유기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가담했는지 여부입니다.

이 양은 피해자 김 모 양을 직접 집으로 불렀고 지난달 30일에는 김 양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CCTV에 잡혔습니다.

또 하룻만인 지난 1일 오후에는 김 양의 시신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가방을 아버지 이 씨와 함께 옮기는 장면도 CCTV에 포착됐습니다.

이 씨가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김 양의 시신을 유기하는데 딸이 도움을 준 것입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 전반을 지켜봤을 목격자이자 피의자인 이 양의 입에서 김 양의 살해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풀 핵심 진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추가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사회부에서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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